강원영동권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백두준령이 뻗어 내려 빚어낸 높은 산과 푸른 바다가 조화로운 그림 같은 풍경. 안개처럼 소리 없이 다가온 가을은 강원영동권의 산과 바다, 골과 숲마다 부드러운 숨결로 물들인다. 첫사랑처럼 설익은 과실들이 깊은 맛으로 익어가고 산야의 들꽃과 억새가 바람에 고개를 숙이는 가을 정취가 그 어느 곳보다 깊고 그윽하다. 초가을의 달달한 설렘도 늦가을의 아쉬운 여백마저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곳. 푸른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 든 강원영동권의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성큼 다가온 가을이 붉은 노을처럼 깊은 파문을 남기며 번져간다. 가슴속 숨겨둔 여백까지도 오색빛으로 채색하는 강원영동권의 가을 풍경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으로 각인된다.

속초

설악산

설악산국립공원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지질, 지형 및 동식물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 관리되고 있다. 유서 깊은 사찰 등 문화유산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설악산에 단풍이 들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드는 최고의 단풍 여행지다. 가벼운 산행을 원한다면 권금성에 오르거나 울산바위, 토왕성폭포까지 가는 탐방로에서도 단풍빛 설악을 만끽할 수 있다.

속초시 설악산로 1091
033-801-0900
COURSE 울산바위 코스(편도 3.8km, 2시간 소요)
소공원 → 신흥사 → 내원암 → 흔들바위 →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코스(2.4km, 1시간 30분)
소공원 → 비룡교 → 철재 데크 →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양양

남대천

억새와 갈대가 무성하게 어우러지고 백로가 날아드는 양양 남대천은 총 길이가 70여 km 되는 청정 하천이다. 특히 10~11월에는 북태평양에서 3~5년 동안 자란 연어 떼가 돌아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가을이면 연어축제와 송이축제도 열리며 남대천의 생태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남대천 연어생태공원을 비롯해 남대천 제방도로, 낙산대교 등 남대천 하구 일원이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즐기고 생태 관찰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250
033-670-2397

태백

구문소

‘강물이 산을 넘는다’는 도강산맥(渡江山脈)의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구문소에서는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구문소는 높이 20~30m, 넓이 30㎡ 정도 되는 석회동굴로 약 1억5천만년~3억 년 전 사이에 형성되었다. 낙동강 상류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다. 석문 위 정자 자개루에서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자연의 신비와 고생대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태백시 동태백로 11
033-550-2828

성실한 일상은 분명 중요하지만, 때때로 삶에 쉼표가 필요하다. 평화로운 마을, 고즈넉한 산사에서 잠시 호흡을 고르며 머무는 휴식, 그것으로도 충분히 힐링 여행이 된다.

속초

상도문 돌담마을

설악산 가는 길목에 위치한 상도문마을은 정겨운 돌담과 한옥의 멋스러움이 보존된 한옥 관광 마을이다. 설악산으로 도를 구하러 가던 의상대사가 마을에 이르러 도통의 문이 열렸다 하여 상도문이라 유래됐다. 돌담길 따라 마을 산책을 하다 보면 고양이, 강아지, 거북이, 새, 달팽이 등 돌로 만든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고, 마을에는 속초 8경으로 꼽히는 학무정과 소나무 숲이 있어 운치가 더 깊어진다.

속초시 도문동 상도문 1리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및 숲속의 집이 조성되어 숲속에서 숙박하며 재충전을 할 수 있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탐방로, 전망대, 데크로드, 작은 수목원 등을 비롯해 어린이 숲놀이터,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을 산책하며 야외 생태체험도 할 수 있다. 목재종합 전시실 및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체험하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DIY 제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도 있다.

양양군 양양읍 고노동길 98-50
033-670-2644 / 체험문의 033-670-2932~3
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49
09:30~17:30 하절기(4월~10월), 09:30~16:30
동절기(11월~3월) / 화요일 휴무, 숙박시설은 휴무일 없음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바닷가에서 조용히 머물며 힐링을 하고 싶다면, 낙산사 템플스테이도 좋겠다. 양양 바닷가에 자리한 낙산사에서는 전통가옥 형태로 지은 취숙헌에서 1박 2일 동안 발우공양 등 사찰 예절을 배우고,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져본다. 예불, 공양 외에 동해바다 보기, 해맞이, 독서 등을 통해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뜻깊은 시간이 된다.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033-672-2417

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

깊은 산자락에 둘러싸인 천년고찰 삼화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참여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삼화사 템플스테이는 1박~5박까지 산사에서 원하는 기간 동안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휴식형’과 108배,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해시 삼화로 538번지
033-534-7676
samhwasa.templestay.com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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