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륙권

춘천•홍천•횡성•원주•평창•정선•영월

높이 솟구친 산봉우리들이 한껏 팔을 벌려 감싼 지세와 그 안에 폭 안긴 계곡의 풍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강원내륙권, 그 골골마다 가을의 정취가 더욱 진하게 드리워진다. 무르익은 계절이 지나간 발자국마다 한편으로는 설레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되새기며 나아가는 길. 어느덧 자연의 순리를 터득한 현자처럼 한 뼘은 자란 듯 여유와 더 충만해진 감성지수에 번민을 내려놓으며 이 가을, 강원내륙권으로 길을 나선다.

노을빛처럼 황홀한 계절을 속속들이 만날 수 있는 강원 내륙의 자연을 만나러 가자. 아름다운 호반도 고즈넉한 숲길도 알록달록 물드는 풍경 속에서는 누구라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

춘천

책과인쇄박물관

춘천 김유정문학마을에 위치한 책과인쇄박물관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1층 인쇄 전시실과 2층 고서 전시실, 3층 근현대 책 전시실로 구성되어 고서부터 근 현대 문학, 신문, 잡지, 교과서를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의 책을 함께 볼 수 있다. 우리의 인쇄문화와 책의 소중함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춘천시 신동면 풍류1길 156
033-264-9923
www.mobapkorea.com
09:00~17:00(동절기), 09:00~18:00(하절기) / 월요일 휴관

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의 대표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테마로 한 막국수체험박물관. 막국수 틀을 차용한 외관부터 독특하다. 1층 전시관에서는 메밀과 막국수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2층 체험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메밀을 반죽하여 전통 방식으로 직접 메밀을 반죽하고 막국수 면을 뽑아 시식까지 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체험 박물관이다.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
033-244-8869
ccmksmuseum.modoo.at
10:00~17:00 / 체험은 16:00 입장완료 / 월요일 휴관

홍천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식습득의 산실 역할을 위해 2007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 악기 박물관이다. 악기의 음을 조율했던 ‘편종’과 궁중음악에 사용했던 ‘편경’, 정악 연주 악기로 사용되던 ‘양금’까지 다양한 우리 악기를 통해 옛 가치를 체험하고 새롭게 발견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악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 서석면 마리소리길 207
033-430-2437
09:00~18:00, 11월~2월 09:00~17:00 / 월요일 휴관

횡성

한얼문예박물관

폐교에 부부 예술가 이양형, 이정자 작가의 작품들과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예술공간이다. 창작실과 전시시설, 야외공원 등 다양한 문화 공간과 체험 시설들도 조성되어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도 주목받는 여행지이며, 한국화 그리기, 한지공예, 탁본 뜨기, 천연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어 더욱 인기다.

횡성군 우천면 경강로 2885~2
033-345-0151
09:30~18:00 하절기 / 10:00~17:00 동절기 / 월요일 휴관

원주

뮤지엄산

노출 콘크리트 사용으로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와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성된 뮤지엄산. 오솔길을 따라 자연 속에 거대한 성곽을 연상시키는 웰컴센터와 한국의 아름다운 선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스톤가든 등 자연과 건축 그리고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공간에서 예술 향기와 함께 여유로운 힐링을 누려본다.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033-730-9000
www.museumsan.org
10:00~18:00(매표 마감 17:00)

원주

구룡사 템플스테이

치악산의 유서 깊은 사찰 구룡사에서는 고된 일상으로 지치고 상처받은 심신에 휴식과 활력을 불어넣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에서는 스님과의 차(茶)담, 108배, 명상과 숲길 걷기 등 다양한 형태의 명상과 새벽예불부터 참선, 염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며 진정한 자아 찾기와 심신 수양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
033-731-0503
14:00(1일)~14:00(2일)

영월

국제현대미술관

아름다운 동강 변에 자리한 국제현대미술관은 도농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영월의 국제화를 위해 개관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실내 전시실에는 소장품 3,000여 점을 비롯해 특색있는 작가들의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또한 17개국 1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설치된 야외조각공원에는 영월의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예술가와 대중과의 만남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영월군 영월읍 삼옥길 31
033-375-2752
ywmuseum.com
09:00~18:00 / 월요일 휴관

영월

영월Y파크

영월에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문을 열었다. 젊은달Y파크는 기존의 술샘박물관과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 공방과 카페 등이 어우러져 재탄생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미술관은 현대미술관과 목공예, 금속공예공방 그리고 술샘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열 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거대한 미술 공간이다. 감각적이고 새로운 문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영월로 떠나보자.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033-372-9411
ypark.kr
10;00~18:00 / 월요일 휴관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클라이언트 강원도 | 디그램 (추추강원) ©dgr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물에 사용한 사진의 저작권은 촬영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무단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The copyright of the photo used in the posting is held by the photographer, and it is prohibited to use it without permission.

0개의 댓글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