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

춘천•홍천•횡성•원주•평창•정선•영월

산과 계곡 사이로 펼쳐지는 절경과 깊은 오지에도 봄은 그 고운 꽃망울을 터뜨린다. 협곡이 빚어낸 호수와 깊은 골 사이로 펼쳐진 초지까지도 여리지만 강맹한 봄의 기운이 돋아나 꽃대궐을 이뤄내고 갖가지 산나물로 풍성한 식탁을 선사하는 곳. 때문에 강원내륙권의 봄은 양볼을 발그레 물들인 새색시처럼 수줍어하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을 여장부의 느낌과도 닮아 있다. 강원내륙권의 봄을 만나러 달콤하고 상쾌한 여정을 떠나보자.

14-춘천 김유정역1
춘천

김유정역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김유정역’은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이다.
소설 <봄봄>과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 바로 춘천이며, 역에서 10분 거리에 김유정 생가와 문학촌이 있다. 간이역이었던 김유정 역의 옛 역사 안에는 난로와 주전자, 열차시간표, 역에서 쓰였던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추억과 낭만을 되새겨볼 수 있다.

  • 위치:
    •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5
  • 전화:
    • 033-261-7780
14-영월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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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

조선조 역사 속에서 가장 비운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단종의 묘소가 바로 영월 장릉(莊陵)이다.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에 유폐되었다 사약을 받은 단종의 시신을 당시 영월 포장이던 엄흥도가 몰래 암장한 곳이 지금의 장릉이다. 다른 왕릉에 비해 작고 소박한 장릉은 한양에서 가장 먼 왕릉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을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비극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안식을 찾은 듯 장릉은 따사로운 봄볕 아래 평화로운 정경을 선사한다. 매년 4월 말에 단종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리니 봄여행지로도 더없이 좋을 터다.

  • 위치:
    •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웹사이트:
  • 전화:
    • 033-374-4215
  • 운영시간:
    • 09:00~18:00
  • 요금:
    • 성인 2,000원
14-원주 반곡역
원주

반곡역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정겨운 원주 반곡역에서도 한껏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청량리에서 경주에 이르는 중앙선에 속하는 반곡역은 하루 8회 열차가 서는 간이역이지만 곧 열차 운행 폐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봄이면 반곡역 앞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이 아름다운 정취를 더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역사에 갤러리와 작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꼭 찾아볼 곳이다.

15-영월 청령포1
15-영월 청령포2
영월

청령포

영월 서강의 물길에 의해 육지 속 섬이 된 청령포는 그 수려한 풍광보다도 단종의 유배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우거진 송림 한켠에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단종어가’와 단종과 시종들의 모습이 인형으로 연출되어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엿볼 수 있다. 비록 한 서린 탄식을 머금은 유배의 땅이지만, 청령포는 아름다운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삼면이 깊은 강물에 둘러싸인 수려한 절경을 자랑하며 나룻배를 이용해 더 흥미롭고 여유로운 봄길 여정이다.

  • 주소:
    •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133
  • 웹사이트:
  • 전화:
    • 033-374-1317
  • 운영시간:
    • 09:00~17:00
  • 요금:
    • 성인 3,000원(도선료 포함)
15-평창 정강원1
15-평창 정강원2
평창

정강원(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세계 속에 한국전통음식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보급, 홍보하고자 설립된 정강원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다. 음식박물관과 한복체험관 등 관람 시설과 전통한옥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전통 한정식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구비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할만한 곳이며,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 위치:
    • 평창군 용평면 금당계곡로 2010-13
  • 웹사이트:
  • 전화:
    • 033-333-1011
  • 운영시간:
    • 09: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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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횡성 풍수원성당 내부
횡성

풍수원성당

봄기운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여행자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 바로 횡성의 풍수원성당이다.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며, 강원도 최초의 성당이고 국내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강원도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특히 건축미가 돋보이는 붉은 벽돌 건물은 신자들이 직접 구워낸 벽돌을 이용했으며, 인근에 벽돌을 구웠던 가마터를 재현해 놓았다. 꽃비 흩날리는 봄날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을 힐링공간이다.

  • 주소:
    •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현1길 30
  • 전화:
    • 033-343-4597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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