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 팔봉산

홍천강이 휘감은 여덟 암봉
산림청 100대 명산 중 가장 낮은 산이다. 그러나 올라보면 놀라움으 로 가득하다. 여덟 개의 봉우리가 모두 바위로 이뤄져 능선은 톱날처 럼 역동적이다. 산수화를 보는 듯 멋지고 옹골찬 산세가 수려하기 그 지없고, 물 맑은 홍천강이 산자락을 휘감고 흐르기에 정상에 올라 바 라보는 조망이 무척 아름답다. 이로 인해 팔봉산은 예부터 ‘소금강’이 라 불렸다. 거친 암릉구간이 이어져 산행이 만만찮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등 산로를 따라 안전시설물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약간만 주의를 기울 이면 초보자도 무난하게 암릉을 오르내릴 수 있다.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를 모두 오른 후 산행을 마치기까지 3시간쯤이면 충분할 만 큼 코스도 짧다. 들머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형 산행이 일반적이고, 정식 등산로가 한 코스뿐이어서 길 찾기도 쉽다. 8봉 하산 후 홍천강 강변을 지나는 벼랑길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3 홍천 팔봉산_업로드

홍천군 서면 팔봉리
033-434-0813

팔봉산 종주
2.9km 약 2시간 55분

1봉과 2봉 사이의 새목으로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다. 당집이 있는 새목에서 1봉을 다녀온 후 2봉을 건너뛰고 정상인 3봉에 오르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7봉까지 갔다가 조금 까다로운 8봉도 오르거나 건너뛰고 홍천강으로 내려선다.

산행 명소
해산굴(산부인과 바위)

팔봉산 제4봉 직전의 바위 구멍. 이곳을 지나야 4봉에 오를 수 있다. 통과하는 모양새가 산모가 아이를 낳는 듯해서 ‘해산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러 번 통과하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어서 ‘장수굴’로도 불린다.

대명비발디파크

팔봉산에서 4km 거리에 있는 비발디파크는 겨울이면 스키어들의 성지가 되고 여름엔 오션월드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휴식에 안성맞춤이며, 찜질방 존은 산행의 피로를 풀기에 좋다.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1588-4888
www.sonohotelsresorts.com

주변 산행
가리산   1,051m 홍천군 화촌면, 두촌면 033-340-2471

산 이름에 붙은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산봉우리가 곡식의 단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다. 제1봉 남쪽의 샘은 홍천강의 발원지기도 하다. 여기서 출발한 물줄기가 홍천 땅을 구불구불 지나며 143km를 달려 청평호로 흘러드는 것이다. 가리산은 강원도를 대표할 만한 조망 명산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소양호와 용화산, 동쪽으로 설악산과 방태산, 오대산이 멋진 산세를 펼친다. 서쪽으로는 연인산과 축령산이, 남쪽으로는 치악산도 가늠된다.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덮여 많은 이들이 찾는다.

자연휴양림
가리산자연휴양림

해발 550m에 위치한 탓에 여름에도 시원해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휴양림 안쪽의 ‘작은장구실골짜기’와 ‘큰장구실골짜기’에 3개의 폭포가 걸려있고, 이 길을 따라 가리산 정상까지 다녀오는 산길이 이어진다.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426
033-435-6034
www.foresttrip.go.kr

레저 체험
가리산 레포츠파크

공중에서 나무 사이를 건너다니는 포레스트어드벤처, 탑승자의 무게와 낙차만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플라잉짚, 경찰과 군의 훈련 시스템이 동일하게 적용된 서바이벌 체험까지 신개념 친환경레저를 즐길 수 있다.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426
070-8831-8138
leports.great.go.kr

홍천군 ● 수타사 산소길

수타계곡 따라 공작의 품에 안기다
영서 지방의 명산인 공작산은 높이는 1,000m가 안 되지만, 품이 넓은 산이다. 공작산의 산세는 마치 공작이 화려한 두 날개를 펼친 형국이다. 그 왼쪽 날개의 품에 청정한 수타계곡이 흐르며 천년고찰 수타사가 안겨 있다. 수타사 산소길은 수타사의 문화유산과 수타계곡의 수려한 자연이 행복하게 어우러진다.

033-430-2792
6㎞
약 2시간

수타사 → 주차장 → 공작교 → 수타사

절 초입의 울창한 솔숲을 지나면 경내로 들어선다. 공작교를 건너면 수타사가 나온다.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졌다. 아담하고 소박한 대적광전 앞에는 부처님께 바치는 청수를 올려놓는 석물이 특이하다.

공작산 → 생태숲 → 귕소 → 출렁다리

절을 나오면 공작산 생태숲이 이어진다.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한 생태숲이다. 생태숲이 끝나면서 호젓한 산소길이 이어진다. 힐끔힐끔 계곡을 내려다보며 걷다 보면 귕소 출렁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면 수타사계곡의 명소인 귕소가 나온다. ‘귕’은 구유를 말한다. 물과 바위, 그리고 시간이 만든 작품이다.

용담 → 공작교 → 수타사 → 주차장

궝소를 지나면 날 것처럼 싱싱한 계곡이 펼쳐진다. 길은 계곡과 눈높이로 나 있다. 졸졸~ 쏴~ 촬촬~ 계곡 목소리를 친구 삼아 걷는다. 한참을 걷다 보면 바위와 암반이 수려한 곳을 만나는데, 여기가 용담이다. 용담은 이곳과 통하는 박쥐굴을 통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용담에서 내려오면 공작교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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