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 감악산
강원 남단을 호령하는 매서운 산세
치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위치한 감악산(945m)은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룬다. 남쪽 제천 방면은 비교적 완만한 육산의 흐름이지만 북쪽인 원주는 바위 절벽이 늘어선 골산의 느낌을 주며 풍광도 수려하다. 창촌리 창촌교와 재사동이 감악산 산행 들머리로 애용된다. 황둔천을 건너면 감바위골을 따라 감악고개로 오르는 계곡길과 왼쪽으로 감악 1·2·3봉을 거치는 능선길이 나뉜다. 재사동의 재사골을 따라 재사골재에 올라 오른쪽 능선을 이어가도 된다. 정상부는 ‘월출암’, ‘일출암’으로 불리는, 주변의 바위 봉우리가 멋진 전망대 역할을 한다. 암봉이 불쑥불쑥 나타나는 능선 곳곳에서는 조망이 트이는 곳이 많아서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알려진 감악산성 흔적이 가끔씩 나타나고, 월출봉 아래의 천년고찰 백련사는 4m 높이의 지그재그로 쌓은 축대가 아름답다.
2 원주 감악산_업로드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033-742-4687

감바위골 코스
6.1km 약 3시간 10분

울창한 숲에 뒤덮인 감바위골을 타고 감악고개까지 오른 후 감악산성을 따라 정상으로 가거나 감악1·2·3봉이 이어지는 능선을 거쳐 정상까지 간다.

재사골 코스
10.9km 약 4시간 50분

감악산 종주 코스다. 재사골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이 꽤 가파른 경사여서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정상부는 바위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 명소
간현 관광지

섬강이 굽어 도는 백사장 건너편으로 40~50m 높이의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여름철 물놀이는 물론, 야영도 가능해 가족 단위로 찾는 이가 많다.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033-731-4088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로 우리나라 산악 보도교 중 최장, 최고를 자랑하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공중을 걷는 듯 아찔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발아래로 기암과 어우러진 푸른 섬강이 흐른다.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033-731-4088
ganhyeon.wonju.go.kr

주변 산행
미륵산    689m  원주시 귀래면 033-737-5123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의 경계에 있는 미륵산은 멋들어진 바위 봉우리 12개와 아름드리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동양화를 보듯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정상인 신선대에 서면 백운산과 치악산의 거대한 산채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서쪽으로 남한강도 조망될 만큼 시야가 확 트인다. 정상 바로 아래의 바위엔 산 이름처럼 거대한 미륵불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황산골과 운계리, 주포리가 들머리로 애용되며, 그다지 높진 않지만 부드러운 산길과 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정상 동쪽 능선의 신라 고찰 황산사도 둘러볼 만하다.

캠핑장
금대에코힐링캠핑장

원주 시내에서 15분이면 닿는 편리한 접근성을 가진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은 사이트마다 활엽수가 숲 그늘을 제공한다. 야영장 바로 옆에 수량이 풍부한 영원사 계곡이 있고, 영원사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호젓하게 걷기 좋다.

원주시 판부면 영원산성길 372
033-763-5232
reservation.knps.or.kr

레저체험
원주레일바이크

중앙선이 지나던 판대역과 간현역 사이 7.8km의 철로를 활용한 원주레일바이크는 풍경열차로 판대역까지 간 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판대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달린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로 163
033-733-6600

원주시 ● 금강소나무 숲길
치악산 구룡계곡의 명품 소나무숲(무장애길)
원주의 진산 치악산은 횡성과 영월까지 걸쳐 있는 영서지방을 대표하는 큰 산이다. 치악산은 산꾼들에게 악산으로 유명하다. 오죽했으면 ‘치가 떨리고 악에 받쳐 치악산’이란 말까지 나왔을까. 치악산 북쪽의 비로봉 오르는 길목에는 수려한 구룡계곡이 흐르고, 여기에 순하고 부드러운 금강소나무 숲길이 나 있다. 숲길은 무장애길로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계곡을 즐길 수 있다.

033-732-5231
1㎞
약 1시간

구룡탐방지원센터 → 구룡교

구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서 숲길이 시작된다. 길 초입부터 서늘한 공기와 짙은 숲 냄새가 예사롭지 않다. 길 왼쪽으로 ‘황장금표(黃腸禁標)’ 표지석이 있다. 말 그대로 황장목을 베지 말라는 경고를 새긴 돌이다. 황장목은 조선시대 궁궐을 짓는 데 사용했던 속이 붉고 단단한 금강소나무를 말한다.

구룡교 → 구룡사

구룡교를 건너면 미끈하게 빠진 노송들이 나타나고, 구룡사 일주문인 원통문에서 절정을 이룬다. 원통문에서부터는 느릿느릿 걸어야 제맛이다. 청아한 계곡 물소리가 귀를 뚫고 나무를 스치고 가는 바람이 몸을 관통해 사라진다. 부도탑을 지나면 어느덧 구룡사다.

구룡사 → 구룡담 → 세렴폭포

금강소나무 숲길은 구룡사까지만 이어지지만, 내처 세렴폭포까지 가보는 게 좋다. 절을 지나면 구룡소가 나온다. 의상대사에게 쫓긴 아홉 마리 용 중 하나가 마지막까지 머물렀다는 곳이다. 폭포는 작지만 그 앞의 크고 깊은 소가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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