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 계방산

원시림에 둘러싸인 남한 5위봉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계방산은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높은 만큼 조망이 좋아 겨울 눈꽃산행이나 일출 산행지로 인기다. 산이 크고 높지만 열린 등산로는 단순하다. 서남쪽의 고개 운두령과 남쪽 삼거리교, 동남쪽의 계방산오토캠핑장이 있는 노동계곡 세 곳이 전부. 평창에서 홍천군 내면으로 넘어가는 1,000m가 넘는 고개인 운두령을 들머리로 삼으면 정상까지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실제 계방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이 운두령으로 올랐다가 나머지 두 코스로 내려선다. 등산로는 크게 가파른 곳 없이 대부분 무난하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가칠봉과 방태산, 개인산, 설악산, 점봉산 등이 환상적이고, 남쪽엔 청태산과 대미산, 금당산, 백석산, 발왕산에 가리왕산까지 강원도의 내로라하는 산이 너울처럼 펼쳐진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600m쯤 가면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산다는 주목이 군락을 이룬 숲이다.
6 평창 계방산_업로드

평창군 용평면
033-332-6419
odae.knps.or.kr

운두령~노동계곡 코스
9.5km 약 5시간 15분

출발지점이 1,000m가 넘는 고지대여서 정상까지 2시간쯤이면 닿는다. 정상에서 사 방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정상 지나 만나는 주목군락지가 신비감을 더한다.

운두령~아랫삼거리 코스
8.9km 약 4시간 20분

운두령에서 정상까지의 표고차가 불과 488m여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곧바로 하산하는 코스로, 조망을 즐기기에 좋다.

산행 명소
이승복 생가 터

이승복 생가는 2000년 겨울에 이승복 일대기 기록영화를 촬영하면서 고증을 거쳐 안방과 윗방, 부엌, 외양간등을 갖춘 목조 귀틀집으로 복원했다. 생가 터 옆의 이승복 기념관과 자연학습장도 둘러볼 만하다.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운두령로 500-11
033-332-4323
leesb-memorial.gwe.go.kr

방아다리약수

‘오대산 약수’로도 불리는 평창의 명수로, 탄산과 철분등 각종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위장병과 빈혈,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들어서는 길 양옆으로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운치 가득하다.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1011-26
033-335-7282

주변 산행
장암산   835.8m 평창군 평창읍 서동로 033-330-2425

사행천을 이룬 평창강이 휘감고 지나는 장암산은 평창읍의 동쪽에 우뚝 솟았다. 강과 맞닿은 쪽은 깎아지른 절벽이어서 풍광이 수려하고, 정상에 서면 평창강과 어우러진 평창읍과 노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산길이 험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는 장암산엔 패러글라이딩활공장이 있다. 정상부 능선을 중심으로 북쪽 주진리와 남쪽 상리를 잇는 코스가 인기다. 상리교를 출발해 패러글라이딩활공장을 지나 정상에 오른 후 장암굴을 거쳐 주진리로 내려서는 종주코스는 5.8km로 3시간쯤 걸린다.

캠핑장
꿈의대화캠핑장

넓고 쾌적한 터에 캐빈하우스, 글램핑동에 돔텐트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짐과 장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용 캠프사이트도 많다. 평창강의 지류를 끼고 있어서 풍광이 좋고, 유명한 대화5일장이 가깝다.

평창군 대화면 해뜰마을길 49-7
033-334-2277
www.꿈의대화캠핑장.kr

체험
산채으뜸마을

곤드레와 각종 산나물을 친환경적으로 재배, 판매한다.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보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박을 하며, 마을 앞 평창강에서 물놀이와 민물낚시체험도 가능하다.

평창군 평창읍 대골길 5
sanchae.co.kr

평창군 ● 효석문화 100리길

이효석 소설 따라 메밀꽃 정취 가득한 길
효석문학 100리길은 이효석의 소설 속 공간과 실제 봉평면의 평화로운 정취가 어우러진 길이다. <메밀꽃 필 무렵> 속의 인물인 허생원 일행의 여정과 이효석이 다니던 평창초등학교까지 강길, 들길, 옛길 등이 봉평면에서 평창읍까지 이어진다. 특히 9월 메밀꽃이 필 때는 소설의 장면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033-330-2771

1코스 문학의 길
7.8㎞ 약 2시간 30분

평창군 관광안내센터에서 효석문화마을을 거쳐 용평 여울목에 이르는 문학길이다. 소설가 이효석의 문학적 발자취가 따라가는 구간으로 이효석의 문학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이효석문학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효석문화마을, 숲과 하천을 따라 펼쳐지는 메밀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2코스 대화장터 가는 길
13.3㎞ 약 3시간 30분

용평 여울목에서 백암교를 지나 대화 땀띠공원에 이르는 시골길이다. <메밀꽃 필 무렵> 배경지 중의 하나인 대화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코스로 시골 정취 가득한 속사천과 대화천의 농로, 지역 명소인 토마토 유리온실 재배 단지, 농촌체험이 가능한 대화 6리 광천마을 등을 지난다.

3코스 강따라 방림가는 길
10.4㎞ 약 3시간

대화 땀띠공원에서 평창강을 따라 평창 방림농공단지에 이르는 길이다. 굽이치는 대화천과 금당계곡이 합류된 평창강을 따라 고봉과 절벽이 조화된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4일, 9일에 5일장이 열리는 대화 전통시장, 종교와 예술이 만난 대화성당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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