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김해는 동북아 해상교역의 허브역할을 했던 금관가야의 역사를 간직한 땅입니다. 또한 금관가야의 수도인 김해는 ‘별’과 인연이 깊습니다. 김해에는 가락국의 왕자가 천문을 보기 위해 현 진례산성 터에 별 관측소인 비비단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 전설을 계승하듯 김해에는 영남 유일의 시민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찬란했던 옛 가야의 역사와 아름다운 별빛이 흐르는 역사관광도시 김해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가야시대의 천문대, 비비단

김해는 곳곳에 금관가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김해에 천문대가 자리한 것도 이러한 가야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가야를 건국한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 출신의 공주였습니다. 허왕후가 배를 타고 가락국으로 올 때 별을 보고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산성 위 상봉에 천문을 보기 위해 비비단을 쌓았다는 설화도 전해집니다. 지금의 김해가 역사적으로 천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별의 고장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것입니다.

낮보다 아름다운 김해의 밤

분성산 정상에 자리한 김해천문대는 크게 전시동과 관측동으로 나뉩니다. 전시동에는 천체투영실과 전시실이 있습니다. 천체투영실은 지름 8m의 반구형(半球形) 스크린에 밤하늘의 별들을 재현해 재밌게 설명해주는 별자리 시뮬레이션 공간입니다.
전시실은 프랑스 물리학자 푸코가 지구 자전을 증명하였던 진동장치인 푸코진자가 재현되어 있고, 모션캡처로 동작을 인식하여 별자리 설명을 볼 수 있는 별자리여행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측동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김해천문대의 백미인 전망대에 오르면 김해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밤에 보는 김해시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김해천문대 별빛여행 프로그램

김해천문대에서는 천문학 강연과 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신규로 도입된 프로그램은 ‘일일 천문체험’, ‘별 사진 촬영’, ‘별 헤는 밤 축제’ 등입니다.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반드시 천문대의 확인을 받아야만 참가 여부 및 일정이 확정됩니다.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품은 김해천문대

‘삼국유사’의 가야 건국설화편은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야 땅을 다스리던 아홉 추장이 구지봉에 모여 제사를 지내는데, 하늘에서 알 여섯 개가담긴 금합이 내려왔다. 이튿날그 알 여섯 개가 차례로 깨어지며 하나씩 아이가 나왔는데, 그 가운데 맨 먼저 나온 아이가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되었다.’ 김해천문대는 이런 김수로왕의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하여 알을 닮은 형상의 천문대로 지어졌습니다.

주변 관광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폐선 철도를 재활용한 관광지입니다. 전국의 레일바이크 중 바이크를 타고 강을 횡단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레일바이크와 더불어 와인동굴, 철교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힐링과 레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
055-333-8359

수로왕릉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무덤입니다. 김수로왕은 서기 42년 음력 3월 3일 구지봉에 탄강하여 3월 15일에 즉위, 가락국을 건국하였고, 서기 199년 3월 2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수로왕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에선 춘추로 제향을 올리는데, 이 제례가 지방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김수로왕릉
055-332-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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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473번길 41
055-333-8359

수로왕릉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무덤입니다. 김수로왕은 서기 42년 음력 3월 3일 구지봉에 탄강하여 3월 15일에 즉위, 가락국을 건국하였고, 서기 199년 3월 20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수로왕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에선 춘추로 제향을 올리는데, 이 제례가 지방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김수로왕릉
055-332-1094

글 신영 작가 | 사진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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