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과 생태습지의 아름다움

 

물길 따라 갈대들이 바람에 나부낍니다. 은빛 물결 반짝이는 강물에는 물새들이 날아다닙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산길, 물길 따라 산과 숲, 호수가 어우러진 대청호의 풍경입니다. 이 대청호를 따라 걷다보면 다양한 생태습지를 만나게 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빛과 색,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맑은 기운은 대청호가 품은 또 다른 선물입니다.

새롭게 만나는 푸른 호수의 숨은 속살

대청호는 한때 금단의 땅이었습니다.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가 있어 경비를 이유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대청호가 비로소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호수의 물줄기를 따라 끊어진 길을 잇고, 사람들을 품 안에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청호 수변을 끼고 220km에 걸쳐 만들어진 대청호 오백리길이 열린 것입니다.

사람과 산과 물이 만나는 곳, 대청호 오백리길

푸른 호수와 초록 숲, 정겨운 마을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도보길입니다. 호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때로는 발아래 호수를 굽어보며 대청호에 깃든 다채로운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청호를 중심으로 빙 둘러 만들어진 이 길은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인끼리 낭만을 즐기는 ‘데이트 코스’, 푸른 호수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사색 코스’, 등산이 가능한 ‘산행 코스’, 농촌체험이 가능한 ‘가족 코스’,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등으로 꾸며져 누구라도 대청호 오백리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대청호의 풍광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호반낭만길’이라는 명칭을 붙일 만큼 대청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볼 수 있습니다. 억새와 갈대숲이 아름다운 추동습지공원을 비롯해 대청호의 이야기를 품은 곳들을 경유합니다. 대청호의 역사를 배우며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12.5km, 6시간
윗말뫼 → B지구 → ‘슬픈연가’ 촬영지 → 가래울 → 대청호자연생태관 → 추동취수탑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원주산 → 금성마을 입구 → 엉고개 → 신상교

운치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백골산성낭만길

백골산성 정상에서는 탁 트인 대청호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풍광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합니다. 봄이면 꽃비가 내리는 벚꽃 길로도 유명합니다.

주변 관광지

대청댐 물문화관

물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제1전시관, 대청호와 금강에 사는 생물의 서식환경을 소개하는 제2전시관, 대청댐 건설로 인해 사라진 대청호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재현하는 제3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대청로 618-136
042-930-7332~3
10:00~17:00(명절 및 월요일 휴무)

대청호 자연생태관

대청호 주변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여러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있고, 생태관련 영상 감상, 동식물 생태관찰 등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 동구 천개동로 41
042-251-4781
09:00~18:00(월요일 휴무)

주변 관광지

대청댐 물문화관

물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제1전시관, 대청호와 금강에 사는 생물의 서식환경을 소개하는 제2전시관, 대청댐 건설로 인해 사라진 대청호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기록·재현하는 제3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대청로 618-136
042-930-7332~3
10:00~17:00(명절 및 월요일 휴무)

대청호 자연생태관

대청호 주변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여러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야외학습장도 있고, 생태관련 영상 감상, 동식물 생태관찰 등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 동구 천개동로 41
042-251-4781
09:00~18:00(월요일 휴무)

글 신영 작가 | 사진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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