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DMZ권

철원군

공존을 배우는 평화 여행

본래 북한 지역이었고 치열했던 전장의 기억을 품은 철원은 일부 지역이 오랫동안 DMZ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제 안보와 전쟁을 넘어 평화와 문화, 삶의 공존을 배우는 평화 여행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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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현무암으로 조성된 한탄강의 협곡 중간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이 우뚝 솟아올랐다. 이 바위는 예로부터 고석바위라 불렀는데, 신라 진평왕이 바위 맞은편에 2층 누각의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는 이름을 붙인 후 일대가 모두 고석정이라 불렸다. 철원 9경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비경을 자랑하는 고석정 바위 중간에는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숨어 지냈다는 자연동굴이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한편, 고석정은 철원 안보관광의 출발지라는 점도 기억해두자.

  • 위치:
    •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 웹사이트:
  •  전화:
    • 033-450-5559
용양늪

철원 9경 중 하나인 용양보 습지, 일명 용양늪은 군사지역이었기에 오랫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본래 용수 공급용 저수지로 사용되었던 용양보가 DMZ에 포함된 이후 자연적 습지형 호수로 보존 되면서 철새들이 찾아오고 멸종 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다. 이제는 용양늪을 돌아볼 수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 탐방로가 생겨 누구나 신청하면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탐방할 수 있다.

  • 위치:
    • 철원군 김화읍 생창길 481-1
  • 웹사이트:
  • 전화:
    • DMZ 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 033-45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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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노동당사는 해방 후 한국전쟁 전까지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만 행을 자행했던 중심지였다. 러시아식 건물 여기저기에 포탄 자국과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는 모습에서 한국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체감할 수 있다. 노동당사 앞에 건립된, 철원이 평화로운 공존의 도시로 새 출발 하기를 기원하는 빛의 사원을 함께 돌아보며 평화와 안보, 삶과 문화의 공존에 대해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다.

  • 위치:
    •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 웹사이트:
  • 전화:
    • 033-450-5559
철원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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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35-한탄강 민물메기매운탕2
한탄강 민물 메기매운탕

한탄강에서 잡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메기로 끓인 매운탕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진한 국물이 특징인 철원의 향토음식이다. 매운탕집마다 맵고 칼칼한 국물에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는 등 저마다의 비법으로 끓여내는 메기매운탕은 활력을 북돋우는 자연 보양식이 된다. 진하게 끓여낸 매운탕 국물에 수제비나 국수를 넣어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도 있고 밥을 볶아 먹으면 또다른 별미가 된다.

체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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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강물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기암절벽과 설경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얼음트레킹 축제는 한탄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겨울 낭만 여행의 끝판왕이다.

  • 주소:
    •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일원
  • 전화:
    • 축제위원회 033-45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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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 다슬기 축제

청정 1급수를 자랑하는 화강에서 다슬기 잡기, 물놀이, 수상 레포츠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의 장이 펼쳐지는 화강 다슬기축제. 철원의 여름을 한층 더 화려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놓치지 말자.

  • 주소:
    •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쉬리공원
  • 전화:
    • 축제위원회 033-452-3600
글 송지유 작가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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