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도시가 조화로운
문화 관광 여행지”

산과 숲푸른 동해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 높은 산과 너른 숲까지 모두 품고 있는 울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풍경,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울산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본다.

 

 

산과 숲푸른 동해와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
높은 산과 너른 숲까지 모두 품고 있는 울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풍경,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울산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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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여행 테마별 관광지

 

힐링투어 ㅣ 드라마 촬영지 ㅣ 자연생태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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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보며 바다에 띄우는 소망

간절곶

간절곶은 늘 희망의 상징이 되는 곳이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은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고 소망을 빌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이다. 필자 역시 언젠가 간절곶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 어두운 새벽부터 추위를 이겨내며 기다린 적이 있었다. 마냥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다가 막상 바다 저편에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순간에는 소망을 빌기는커녕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다가 사진만 찍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가끔은 간절히 바라는 일이 생길 때 간절곶을 가볼까 하고 떠올리곤 한다.
간절곶의 ‘간절’이라는 이름은 먼 바다에서 이곳을 바라본 어부들이 ‘긴 대나무 장대처럼 보인다’고 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름이 말해주듯 이곳의 지형은 육지가 바다 쪽으로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다. 한시라도 빨리 육지에 닿고 싶은 어부들에게 조금이라도 바다쪽으로 가깝게 뻗어 있는 육지인 간절곶이야 말로 희망의 땅이었으리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간절곶은 <욕망의 불꽃>, <메이퀸>, <친구2>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간절곶을 돌아본 후에는 바다를 향해 서 있는 ‘간절곶 소망우체통’에 행복을 기원하며 소망엽서를 보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바다와 여행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질 수 있는 간절곶에서 가슴 깊이 담아 둔 소망 하나쯤 띄워 보내도 좋지 않을까.

주소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전화
052-204-0331~6
홈페이지
tour.ulju.ulsan.kr

굴참나무, 편백나무가 어우러진 치유의 숲에서 명상과 사색을 즐기고 맨발로 황토 흙을 밟으며 휴식을 만끽하는 동안 건강과 행복까지 충전된다. 이번 주말에는 청정한 숲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통해 삶의 행복을 되찾아보면 어떨까.

주소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92
전화
052-255-9800
홈페이지
blog.naver.com/fowi9800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입장료
개인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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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주는 치유와 활력 UP

국립대운산치유의 숲

산림치유란 피톤치드, 음이온, 소리, 향기, 경관, 햇빛 등 산림이 가지고 있는 치유인자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바로 이런 산림치유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조성된 숲을 치유의 숲이라고 한다.
국립대운산치유의 숲은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25ha부지에 조성한 산림복지시설이다. 청량한 대운산 계곡과 철쭉군락과 구룡폭포, 대운천 등 우수한 자연자원이 밀집해 산림치유에 적합한 곳으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관광지로도 선정되었다. 풀향기길, 바람뜰치유길, 명품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숲 속 공간에서 ‘숲속 오감 놀이터, 상큼달콤 숲패밀리, 발산트레킹’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경관, 향기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며 활력을 ‘업(UP)’할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세미나실, 건강측정실, 온열치유실 같은 나눔힐링센터와, 1.8km의 치유숲길, 물치유욕장, 음이온명상터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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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호수공원의 색다른 감동

선암호수공원

도심 속 호수는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선물같은 공간이다. 울산의 선암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온전히 시민들의 휴식처로 다가서기까지는 오랜 사연이 있다.
선암호수공원은 선암댐변에 선암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이곳에는 본래 선암제(仙巖提)라는 못이 있었는데 울산이 공업단지로 지정되면서 공업용수 담수를 위해 이 선암제를 확장하였다. 이후 선암댐을 준공하면서 선암저수지와 댐 일원에 수질보전과 안전을 이유로 1.2㎢의 유역면적 전역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40여년간 사람이 찾지 않는 지역으로 낙후된 곳이었다. 2007년, 철조망을 철거하고 저수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산책로 및 다양한 테마를 가진 시설물을 조성해 호수공원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선암호수공원에는 다양한 테마를 가진 산책로와 야생꽃단지, 수생생태원, 수변공연장, 산림욕장, 무지개놀이터, 물레방아와 인공암벽장 등 계절마다 다양한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호수를 빙 둘러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내내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봄이면 화려한 벚꽃터널을 거닐 수 있고, 여름에는 제1연꽃지와 제2연꽃지에서 각각 펼쳐지는 백련과 홍련의 연꽃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화려하게 호수변을 채색한다. 울산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특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종교 시설물이 있어 산책과 함께 마음도 쉴 수 있는 색다른 언택트 명소이다.

주소
울산 남구 선암호수길 104
전화
052-226-4851
홈페이지
seonamlp.ulsannamgu.go.kr

인공암벽장

운영시간
4~9월 09:00~22:00, 10~3월 10:00~21:00
입장료
1회 1,000원(평일), 1,500원(휴일)

무지개놀이터

운영시간
4~9월 09:00~18:00, 10~3월 09: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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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누리는 ‘쉼’

천마산편백산림욕장

숲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피톤치드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선두주자로는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편백나무가 꼽힌다. 그런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된 숲이 있다면 필히 가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울산 천마산편백산림욕장이 바로 피톤치드로 가득찬 보물 같은 곳이다. 편백, 잣나무, 소나무 등이 산림욕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30년생 편백나무 8,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편백나무 숲이 유명하다. 힐링과 치유의 숲으로 알려진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무려 5ha 규모의 편백산림욕장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가 있는 삼림욕장까지 약 0.7km, 천마산 정상까지 1.7km 숲길 트래킹을 즐기는 것이 좋다.
천마산 초입의 숲길에서 10여 분 걷다보면 편백산림욕장에 닿는다. 숲에는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어, 숲을 그냥 거닐기만 해도 청량한 공기가 폐속으로 가득 들어차 몸 속의 찌든 독소가 모두 정화되는 기분이다. 전문 숲 해설사가 편백의 효능과 숲 소개를 해주며, 원두막과 썬베드, 평상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뻗은 편백나무 사이에 놓인 썬베드에 누워 나무 사이로 빛이 쏟아져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은 또다른 자유로움과 감성충전이 된다. 나무에서 쏟아져 내리는 향기와 피톤치드를 한껏 들이마시다보면 어느덧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바로 초록빛 힐링을 제대로 만나는 순간이다.

주소
울산 북구 달천동 산 167 일원
전화
052-241-7953
숲 해설
프로그램

10:00, 14:00(마지막주 수-금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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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감성 자극하는 울산 대표 정원

태화강 국가정원

여행보다는 출장으로 울산을 자주 찾지만, 출장길을 항상 여행길로 만들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태화강 국가정원이다. KTX 울산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 늘 지나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어, 늘 중간에 내려 십리대숲길과 억새밭을 잠시라도 들르곤 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과 그 주변으로 너른 숲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많지만,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곳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유일하다. 울산의 중심 태화강과 십리(4km)에 이르는 대나무숲이 어우러진 태화강 국가정원은 울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수생정원, 국화정원, 무궁화정원 등 다양한 정원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산책로인 십리대숲은 태화강 국가정원 서쪽에 솟은 오산을 중심으로 산호에서 용금소(태화루)까지 10리 구간의 대나무 군락지다. 길 양쪽으로 빼곡한 대나무가 하늘까지 가려 그야말로 끝없이 이어지는 대나무터널을 걷는 듯하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억새밭은 낭만 감성을 자극한다. 은빛 물결 넘실대는 억새밭 사이를 걷는 건 가을 여행의 로망이지만, 도심 한가운데에서 억새밭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태화강 국가정원의 억새 군락지는 데크가 놓인 산책로를 따라 억새의 물결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더욱이 해 질 무렵 금빛으로 물드는 강물을 배경으로 흔들리는 억새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밤에는 십리대숲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은하수길로 바뀌어 볼거리를 더한다. 숲길 곳곳에 밝혀진 LED 불빛들로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 환상적인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을부터 봄까지 노을이 질 때면 10만 마리의 까마귀 떼가 펼치는 군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풍경, 초록향기와 강물, 숲이 선사하는 운치까지 어우러져 그 어느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서정성에 물들게 된다.

주소
울산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전화
0052-229-3148
홈페이지
ulsantaehwaganggard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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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이 그려낸 해금강

대왕암공원

울산에는 일출 명소가 여럿 있다. 그 중에서도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 한때는 울기공원이라고 불리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이 되었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서린 대왕암에서 공원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대왕암공원의 넓이는 약 93만m²이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1만 5천 그루의 해송이 울창한 해송숲을 이루고 있어 산책과 더불어 힐링도 할 수 있다. 고려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는 대왕암 외에도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괴석이 이어져 푸른 바다와 함께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그려낸다.
대왕암은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며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교로 연결된다. 대왕암 정상에는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왕암 주변의 탁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작은 광장과 벤치도 있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밤이 되면 대왕암과 육지를 연결하는 대왕교가 형형색색 조명으로 화려하게 변한다. 화려한 불빛이 이어지는 그 모습이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용을 연상케한다. 해송 향기를 만끽하며 바닷가를 따라 둘레길을 돌아보아도 좋고, 캠핑장도 있으니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밤바다에 취한 후 새벽 일출을 맞이해도 좋을 것 같다.

주소
울산시 동구 등대로 95
전화
052-209-3738
홈페이지
daewangam.donggu.ulsan.kr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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